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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연경 인터뷰에 또 자막 실수 논란

등록 2021.08.01 09: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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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연경 인터뷰 영상 캡처 (사진 = MBC) 2021.8.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연경 인터뷰 영상 캡처 (사진 = MBC) 2021.8.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올림픽 중계 자막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한 MBC가 또 다시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MBC는 1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를 통해 김연경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보여주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 진행된 야구, 축구는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패배했다.

취재진은 김연경에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떤가요?"라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더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자막은 기자 질문을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고 처리했다. 자막만 보면 마치 김연경 선수가 다른 종목을 깎아내렸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비난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빅뉴스는 문제가 된 장면의 자막을 뿌옇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식지 않았고, 결국 MBC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앞서 MBC는 '2020 도쿄올림픽' 관련 지난달 23일 개회식을 비롯해 수차례 부적절한 사진, 자막 실수로 사장이 26일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자막 실수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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