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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당당하고 자신있게...'크레이지 인 러브'"

등록 2021.09.24 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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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정규앨범 발매

데뷔 2년7개월 만

[서울=뉴시스] ITZY. 2021.09.24.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ITZY. 2021.09.24.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간판 걸그룹 '있지(ITZY)'가 24일 오후 1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발매했다.

데뷔 2년7개월 만에 내놓는 첫 정규 앨범이다. 있지는 2019년 2월 첫 싱글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데뷔, K팝 4세대 그룹의 문을 활짝 열었다. '아이씨', '워너비', '낫 샤이', '마.피.아. 인 더 모닝'까지 5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4월 발매한 전작 '게스 후'로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1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 148위를 차지했고, '아티스트 100'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멤버들은 JYP를 통해 음반 발매 소감을 전했다. 먼저 리아는 "첫 정규 앨범이라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작업했고 그래서인지 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첫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를 준비했을 때와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하면서 느낀 차이점에 대해 예지는 "멤버들과의 사이가 데뷔 때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다"면서 "당시에도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걸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더욱 의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유나도 "멤버들의 스타일과 서로가 뭘 원하는지 훨씬 더 잘 알 수 있고 그만큼 잘 챙기게 됐어요. 또 호흡이 잘 맞으니까 같이 만드는 작업물의 완성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고 여겼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로꼬(LOCO)'다. 있지의 대표곡 '달라달라'와 '워너비(WANNABE)'를 만든 히트 작곡팀 별들의전쟁*(GALACTIKA *)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 있지와 3번째 호흡을 맞춘다.

류진은 "확실히 여러 번 작업을 하다 보니 있지라는 팀이 가진 고유한 색과 음악에 더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었고, 작곡가님이 멤버 개개인의 역량에 대해 잘 알고 계셔서 훨씬 수월하게 임할 수 있었다"면서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아! 역시!'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명 '크레이지 인 러브'와 타이틀곡명 '로꼬' 그리고 여러 티저 콘텐츠까지 앨범 전반에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깔려 있다. 이전 있지의 노래엔 항상 '당당함'이 묻어 있다.

[서울=뉴시스] ITZY. 2021.09.24.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ITZY. 2021.09.24.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유나는 "지금까지는 '나를 위한', '내'가 주제인 내용을 다뤘다면, 새 앨범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홀려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끌림으로 인한 기분의 업 앤드 다운을 표현할 때 사랑스러운 매력도 담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색다른 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무대 장인'으로 통하는 있지인 만큼, 새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예지는 "왕관 모양을 한 손동작으로 머리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안무가 있는데, '로꼬랑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 원래 추던 스타일과는 또 다른 춤선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있지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선봉에 서 있다.

류진은 "아쉽게도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및 해외 팬분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처럼 팬분들 덕분에 얻은 성과를 보면서 보내주시는 사랑을 가장 크게 실감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다"고 전했다. "얼른 상황이 나아져서 글로벌 팬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고 바랐다.

있지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매력으로 'Z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예지는 "당찬 매력을 지닌 있지라는 팀 자체가 주는 에너지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하다"면서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팀의 매력을 알아봐 주신 것 같다"고 여겼다.

"당당함과 자신감은 있지가 가진 뚜렷한 색깔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 나갈 것이고, 실력적으로도 계속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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