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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무비컬렉션', 공리 주연 '5일의 마중' 방영

등록 2021.10.22 1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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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5일의 마중' 포스터 2021.10.22 사진=T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5일의 마중' 포스터 2021.10.22 사진=TBS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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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TBS '무비컬렉션'이 22일 오후 10시30분 영화 '5일의 마중'을 방영한다.
 
2014년 개봉작 '5일의 마중'은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를 석권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올라선 장예모 감독이 연출하고 중화권 인기 배우 공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영화 '5일의 마중'은 엄가령의 베스트셀러 '육범언식'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설에 담긴 아련하고 슬픈 정서를 브라운관에 그대로 옮겨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중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비극적 역사,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전국이 문화대혁명으로 떠들썩하던 시대, 대학교수인 루옌스(진도명 분)는 혁명의 반동분자로 취급되며 억울하게 잡혀간다.

아내 펑완위(공리 분)는 잡혀간 남편을 기다리며 딸 단단과 둘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탈출에 성공한 남편 루옌스가 가족을 찾지만 아내 펑안위는 딸의 안위를 생각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루옌스는 '다가오는 5일에 역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펑안위에게 전한다. 약속된 5일, 펑안위는 루옌스를 만나기 위해 역으로 나간다. 그러나 딸 단단의 신고로 남편 루옌스는 펑위안의 눈앞에서 끌려간다. 이후 루옌스는 문도 잠그지 않고 남편을 기다린다. 세월이 흘려 루옌스는 무죄를 받고 석방되지만 펑위안은 돌아온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다.
 
영화는 정치적 권력 투쟁 속 국가에 의해 고통 받으며 무너진 무고한 가족들의 삶을 절절하게 담아낸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를 보고 "한 시간 동안 울었다"고 극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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