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한국전력·키이스트(종합)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400-14차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부결되고 있다. 2022.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한국전력 = 한국전력 채권(한전채) 발행한도 상향 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한국전력의 주가가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3%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올라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날 거래된 가격 중 최고가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선 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6배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법 일부개정안이 부결됐다.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기권 또는 반대에 표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전이 전력을 정상 공급하려면 대규모 전기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채 발행 차질 발생 시 필수적인 자금 조달 어려워질 전망"이라면서 "충분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키이스트 = 키이스트가 드라마 '구경이' 중국 방영권을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81% 오른 9370원에 장을 마쳤다. 키이스트는 이날 장중 최고 967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키이스트의 강세는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인 '구경이'의 중국 방영권 라이선스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에 판매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키이스트는 지난달에도 드라마 '하이에나'를 중국 시장에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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