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한샘(종합)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가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한샘 주가가 하루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850원(19.73%) 뛴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최근 4만원대에서 고전하다 단숨에 5만45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개장 직전 공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이날 하임·하임2호 유한회사가 한샘 기명주 보통주 181만8182주(발행주식총수의 7.7%)를 주당 5만5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한샘 최대주주로 하임·하임2호 유한회사는 IMM PE가 한샘 투자를 위해 결성한 펀드다.

지난해 초 조창걸 전 한샘 회장 등 지분 27.7%를 1조4513억원에 인수하며 한샘 새 주인이 됐다. 이번 공개매수로 IMM PE의 한샘 지분율은 36%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21일까지 20일간이며 결제일은 23일이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할 경우 공개매수예정 주식 등 수 비율대로 안분해 매수하고, 초과하는 경우에는 목표수량만큼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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