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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제놀루션

등록 2023.03.14 0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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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에이즈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25%↑

[핫스탁]제놀루션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제놀루션이 세계 최초 꿀벌 에이즈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놀루션은 전일 대비 3160원(25.90%) 오른 1만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놀루션은 전날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임상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꿀벌 에이즈로 불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재래종 꿀벌은 낭충봉아부패병 유행 이후 5년 만에 38만3418군에서 9만4383군으로 급감했지만,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었다.

제놀루션은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 허니가드-R액을 개발해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균질병과의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허니가드-R액은 낭충봉아부패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설계된 RNA를 주성분으로 한다. 치료제는 먹이처럼 줄 수 있도록 경구제로 개발됐다.

꿀벌을 대상으로 한 허니가드-R액 임상시험 결과, 유충 치사율은 60% 이상 감소했고 남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분자수는 90% 이상 감소했다. 회사는 임상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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