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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해야겠다"…김혜수, 은퇴고민 언급 왜?(종합)

등록 2023.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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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수. 2023.03.17.(사진 =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혜수. 2023.03.17.(사진 =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 캡쳐)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수는 16일 공개된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송윤아가 잠시 운영 중인 카페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2014년 한 방송에서 김장봉사를 통해 알게 된 이후 사석에서도 만남을 가지며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날 김혜수는 지난해 조영한 드라마 tvN '슈룹'에서 함께한 배우들과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야기를 듣던 송윤아가 "'슈룹'에서 혜수 언니 연기가 좋은 쪽으로 달라졌다'라고 느꼈다"라고 칭찬하자, 김혜수는 "이 작품과 캐릭터에 힘이 있었고, 나 진짜 열심히 했다. 대본을 보고 또 보고 외우는 엄청난 과정을 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대본만 봤다. 당연히 대본을 봐야하지만 너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슈룹'과 내 인생 3년을 맞바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후회는 단 하나도 없다. 내가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라면서 "근데 사실은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웃기는 이야기인데 이건 엄살이지. 이제 그만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이제 그만하자 진짜. 이렇게는 너무 힘들다"라고 담담히 속마음을 털어놓자, 송윤아는 공감하면서 묵묵히 경청했다.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영화 '타짜', '도둑들', '관상' 등 전성기를 계속 이어왔다. 작년엔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tvN '슈룹' 등으로 호평 받았다. 올해엔 여름에 개봉 예정인 영화 '밀수'로 관객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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