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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오대환 "영혼 파괴, 살인 못지 않아…관심만이 상황 바꾼다"

등록 2023.03.21 13: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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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03.21 (사진=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3.21 (사진=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장유정 감독과 배우 오대환이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측은 장유정 감독과 배우 오대환과 함께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장유정 감독은 자신의 직업인 영화감독이라는 이야기꾼으로서 "저 가해자는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저질렀을까?", "무엇이 피해자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을까?"에 대한 부분을 더 깊이 생각할 기회가 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대환 배우는 "평소 이러한 방송을 좋아했고, 제가 접해보지 못한 세상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전포인트에 대해 장 감독은 "영화감독과 영화배우가 스토리텔러로 함께하고 사건에 대해 거리를 둠으로써 방안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오 배우는 세 팀이 다른 시선을 사건을 본다는 점이 보는 케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출연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장 감독은 은 "방송을 통해 범죄의 처벌을 법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도화선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대환 배우는 "포장되지 않은 시선으로 솔직하게 사건과 인물을 바라보고, 잘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소개되는 잔혹한 사건과 같은 일들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문제의식을 느끼게 하는 순기능이 방송의 의도라고 언급했다. 오 배우 또한 "소개된 사건들의 재발방지가 목적"이라며 "다른 분들이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조금이나마 지혜롭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분노할 만한 사건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건 시청자 여러분이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대환 배우는 "많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시고 그런 일들을 겪고 어려워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일지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잔혹한 현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범죄다큐스릴러다.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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