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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카카오·토스와 '토큰증권 협의체' 결성

등록 2023.03.22 1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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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토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참여

한투증권, 카카오·토스와 '토큰증권 협의체' 결성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꼐 토큰증권(STO) 협의체 '한국 ST 프렌즈'를 결성하고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을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산원장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다.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조각투자업체와 블록체인 기업을 내세운 협력체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는 가운데 금융기관이 중심으로 협의체를 결성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발행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성과 보안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기 생태계 구축이 완료되면 경쟁력있는 조각투자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투자자 보호, 시스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토큰증권 생태계로 확장해나간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이 토큰증권 생태계 구성의 첫 걸음"이라며 "파트너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큰증권 활성화와 양질의 상품 제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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