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3.03.23 13:47: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020년 상장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759억원을 달성했다. 8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여객기-화물기 개조(MRO)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매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우주원소재 사업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의 우주원소재 부문 분기별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에어버스 A330 MRO 2차 수주 물량 출하가 올해부터 시작돼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2차 수주분의 초도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초도원가 반영으로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반기부터는 2차 수주분도 양산안정화가 진행돼 점진적인 이익률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