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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이석태·강신국 등 4파전

등록 2023.03.24 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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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추위, 4단계 검증 거쳐 5월말 최종 선정

왼쪽부터 이석태, 강신국, 박완식, 조병규 우리은행장 후보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석태, 강신국, 박완식, 조병규 우리은행장 후보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본격적인 신임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에 들어가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추렸다.

우리금융은 24일 우리은행장 선임을 위한 첫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4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번 롱리스트에는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석태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 들어와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에 이어 이달부터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맡고 있다.

강신국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동래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서 여의도중앙금융센터장, 자금부 본부장,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달부터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을 수행 중이다.

박완식 대표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서 송파기업지점장, 채널지원부장, 중소기업그룹 상무, 개인그룹장 겸 디지털금융그룹장, 개인·기관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이달 우리카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조병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달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우리금융은 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했던 그동안의 절차와 달리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의 4단계 검증으로 이뤄진다.

이번 4명의 후보자는 현재 직무를 수행하면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를 받게 된다. 5월 말께 자추위에서 신임 은행장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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