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칩스앤미디어, AI 영상 분석 확대 수혜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인공지능(AI) 동영상 분석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분석 대상이 문자 중심에서 동영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칩스앤미디어는 동영상 분석 확대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챗GPT 시대에는 문자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림, 동영상으로 분석 대상을 넓히고, 생성 AI 시대의 대상이 동영상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 분석, 생성 AI 시대 도래 시 비디오 IP(지식재산권)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이미 AI 관련 서버 NPU(신경망 처리장치), 엣지 NPU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AI 관련 라이선스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로열티 매출 발생도 급성장할 수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박 팀장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관련 분쟁 지속으로 인해 칩스앤미디어는 양국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로열티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억원,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34.7%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이연된 라이선스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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