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산 폐공장 불, 진화율 75%…인명피해 없어

등록 2023.03.28 17:57: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가연성 물질 많아 완진까지 장시간 소요

인력 302명, 장비 52대 투입해 진화 중

아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의 폐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는 데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자재 등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3분 충남 아산 둔포면 폐전선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5시 기준 7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공장 6개동 중 2개동이 불에 탔으며, 폐전선 1500여t이 소실돼 약 9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아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으며 전날 밤 10시42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장비 52대와 인력 302명을 투입해 진화 중인 상황이다. 폐자재가 쌓여있어 발화 지점까지 접근이 어려워 완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해 폐업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최근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작업 도중 불꽃이 튀면서 쌓여 있던 폐자재에 불길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