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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폐공장 불 밤새 지속…가연성 물질에 진화율 60%

등록 2023.03.28 07:20:24수정 2023.03.28 0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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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2동 전소, 폐전선 1500t 불에 타

아산시 신남리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시 신남리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응 1단계가 발령됐던 충남 아산의 폐공장 화재가 1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8일 충남소방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13분께 충남 아산 둔포면의 한 폐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패널 2동 1320㎡와 폐전선 약 1500t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불이 지속되고 있어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3명, 헬기 3대 등 47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폐자재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60%고 대응 1단계는 해제됐다.

불이 난 공장은 폐전선을 재활용하던 곳으로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불은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쌓여 있던 폐자재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소방 관계자는 "절단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선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컷다. 오전 중 완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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