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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학 IBK證 대표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록 2023.03.29 16: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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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쟁력 강화·합리적 보상제도 약속

서정학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IBK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정학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IBK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서정학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IBK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로 한 단계 높은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9일 IBK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삼덕빌딩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경성고와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기업은행 싱가폴·뉴욕지점 등에 근무했으며,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 그룹장을 거쳐 2021년부터 IBK저축은행장을 역임해 왔다.

서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기쁨이 무엇보다 크지만 그에 못지않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라는 3고 현상과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까지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IBK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리만의 시너지모델을 창출해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구축해 다가올 기회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며 "34년간 IBK금융그룹에서 쌓아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힘을 합쳐 IBK투자증권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ESG경영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공공성과 수익성은 더 이상 이율배반적인 가치가 아니라 함께 가야만 하는 연결된 가치"라며 "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상품개발과 PI 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고객과 회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대고객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증권형토큰(STO), 대체거래소(ATS) 출범 등 시장 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보상제도가 뒷받침 되는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상 제도를 구축해 일한 만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성과 보상의 일환으로 MBA 등 국내외 연수 기회도 확대하겠다"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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