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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포스코인터, 합병 순차입금 반영…목표가↓"

등록 2023.03.30 0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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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포스코인터, 합병 순차입금 반영…목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도 "사업부별 실적 전망 조정, 합병에 따른 순차입금 추가 반영 등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낮아졌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7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49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인수(50.1%),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통합 시너지,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시황 악화,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시행 등 악재에도 합병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93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로 LNG 신규 광구, 터미널 확장, 연계사업을 비롯해 수소, 재생에너지 친환경 강화 계획, 올해 철강 판매 1385만톤, 팜오일 만매량 19만4000톤,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227만대 등 외형 성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에너지 합병에 따라 발전·LNG 사업 실적을 인식할텐데 전년 동기 17% 줄어든 992억 수준"이라며 "발전 영업이익은 지난달까지 시행된 SMP상한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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