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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에이아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3.03.31 1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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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10.6%↑…영업익·순익 흑자 전환

와이즈에이아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0.6% 성장한 5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1000만원, 9억40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올라섰다.

지난해 실적 호조는 자체 개발 AI 플랫폼의 공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보유 중인 고유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고객 응대, 예약 관리가 가능한 AI 고객센터(AICC)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20여개의 병·의원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는 자체 AI 기반 추론엔진과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24시간 동안 공백 없이 AI 콜(인·아웃바운드 콜), AI 홈페이지, AI 로봇(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로 맞춤형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와이즈에이아이는 민간주도형 AI 바우처 사업 'AI-TIPS'를 전개해 다수의 병·의원과 AI 고객센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수주와 더불어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100여개의 대형 병·의원과 기업체로 AI 고객센터의 계약, 공급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통상 벤처·스타트업은 설립 이후 빠른 시일 내 매출 성장과 이익 실현을 동시에 이루기 어렵다고 알려졌으나, 와이즈에이아이는 병·의원 분야로의 차별화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3년 만에 내실 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대규모 지원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 영역이었던 의료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물류, 금융, 유통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 출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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