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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935건...19개월 만에 '최다'

등록 2023.04.25 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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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이후 거래 건수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서울 월별 아파트 거래량 추이.

[서울=뉴시스] 서울 월별 아파트 거래량 추이.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거래량이 19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2935건이 거래돼 2021년 8월 4065건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222건), 노원구(189건), 강동구(178건), 강남구(172건) 등에서 거래가 많았다.

매수심리도 회복세다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한국부동산원 매매수급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4월부터 하락하던 지표가 지난 1월 9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3월까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청약 시장에서도 서울은 1분기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가 1·3대책을 통해 긱종 규제를 풀어주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만큼 회복 분위기가 당분한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여전히 시장 분위기는 이전보다 무겁지만 올 들어 거래가 늘며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는 곳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서울 신규 주거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신세계건설이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조성되는 '빌리브 에이센트'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8구역 재개발을 통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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