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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골내 무통마취기 출시…전세계 두 번째

등록 2023.05.30 13: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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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OPS-i. (사진=덴티스). *재판매 및 DB 금지

DENOPS-i. (사진=덴티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 치료) 전문기업 덴티스는 포터블(휴대용) 방식을 적용한 골내 무통마취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6~28일 열린 치과박람회 'SIDEX 2023(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무통마취기 'DENOPS-i'를 출시했다.

무통마취기는 마취액이 주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주입 속도나 압력을 조절해 최소화하는 장비다. 무통마취기를 사용하면 해당 환자는 마취 주사 바늘이 찌르는 순간에만 약한 통증을 느낄 뿐 마취 과정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DENOPS-i는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출시된 골내 디지털 무통마취기다. 신경이 없는 치근단(치아 뿌리 끝 부분) 가장 가까운 해면골 내 마취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골내 또는 골수강 마취라고도 불린다.

기존 제품의 경우 전원 공급 방식으로 작동해 공간 이동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DENOPS-i은 이를 보완해 내장형 대용량 충전 배터리를 탑재한 포터블 방식으로 개발됐다. 적절한 마취액 주입량과 속도 조절, 방수 기능 등 제조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디지털과 전자 의료기기에 대한 노하우로 완성된 제품인 만큼 제품력과 차별화된 CS(고객관리)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 CE 인증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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