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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SG 경영자문위원회 출범…"ESG 경영 본격화"

등록 2023.06.01 0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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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ESG 경영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 앞서 김기경 KRX 경영지원본부장 겸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경영자문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재판매 및 DB 금지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 앞서 김기경 KRX 경영지원본부장 겸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경영자문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국거래소는 자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김기경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ESG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은 6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됐으며 ESG 경영 추진계획과 이행 수준에 대한 점검·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문두철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한국ESG연구소 대표 ▲문혜숙 KB금융지주 ESG본부 상무 ▲안석철 신한투자증권 전무 ▲금대기 한국밸류자산운용 본부장 등이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ESG 관점에서 KRX의 경영현황을 진단하고 올해 계획 중인 ESG 경영 로드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관련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거래소는 ESG 경영 추진 체계 마련과 병행해 조직 내 ESG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도입해 회의나 업무보고시 종이 출력물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종이 소비량을 53% 이상 절감했다.

문서 전자화 등을 통해 상장·공시 등 시장조치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 개선(BPR)도 추진하고 있으며, 휴게공간에 종이컵을 비치하는 대신 다회용컵을 지급하고 디지털 명함 도입을 추진하는 등 '종이 없는 사무실'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직원 참여 체육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6일까지 '줍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쓰레기를 줍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인증샷을 올릴 경우, 친환경 경품을 제공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ESG 경영자문위원회 회의 정례화를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거래소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ESG 경영 내재화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자발적 ESG 활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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