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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엑소 멤버 전속계약 분쟁에 7%↓(종합)

등록 2023.06.01 1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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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기관 440억 순매도·외국인도 104억 팔자

[서울=뉴시스] 엑소 첸백시. 2023.06.0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엑소 첸백시. 2023.06.0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상승 출발했던 에스엠이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분쟁으로 7%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7900원(7.2%) 내린 10만1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에스엠은 10만97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4.47%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속계약 해지 통보 소식 이후 주가가 하락 전환했고, 이후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됐다.

백현, 시우민, 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아티스트들은 앞서 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21일부터 최근까지 SM에 총 일곱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와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SM은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외부 세력의 시도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소식 이후 기관과 외국계를 중심으로 한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기관은 에스엠을 43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04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모건스탠리에서 가장 많은 매도 주문이 쏟아졌고, CLSA증권도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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