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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애니플러스, M&A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등록 2023.06.05 0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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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애니플러스, M&A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상상인증권은 5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M&A(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방송 채널과 캐릭터 상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콘텐츠 67%, 상품매출 21%, 전시·행사·드라마 13%다. 국내 방송 채널은 '애니플러스'이며, 고객층은 15세~성인 연령대의 서브컬쳐(하위문화) 계층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매 분기 30~50여개의 일본 애니메이션 신작이 출시되는데, 이 중 약 80%의 국내 판권을 애니플러스가 가져오고 있다"며 "확보한 애니메이션은 방송 채널 애니플러스와 넷플릭스, 왓챠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서 방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확보된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으로 OTT 플랫폼과 캐릭터 상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분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전용 OTT 플랫폼 '라프텔'의 지분 56%를 인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2년 내 100만 구독자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또 애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한정판 애니 캐릭터 상품을 직접 운영 중인 국내 카페 4곳에서 원활하게 판매 중"이라며 "향후 온라인 판매, 해외 진출을 통해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17억원.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프텔 실적이 온기반영되고 올해 2분기 인수한 '애니맥스'가 3분기부터 연결 편입됨에 따라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 부로 일본 IP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한 M&A 활동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부터는 애니 IP 매입 단가 인하, 애니맥스 고유 애니 IP 기반 굿즈 사업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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