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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몫까지"…블랙핑크 3인, 日 교세라돔 공연 성료

등록 2023.06.05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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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사카 2개 도시 4회 공연에 21만명 운집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2023.06.0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2023.06.0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멤버 지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부재에도 두 번째 일본 돔 투어를 성료했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3~4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본 핑크'을 열고 총 10만명을 만났다. 앞서 지난 4월 도쿄돔에서 11만 명의 팬들과 만났던 만큼 이번 투어로 일본 2개 도시·4회 공연을 통해 총 21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기록을 썼다.

교세라 돔은 블랙핑크가 '해외 걸그룹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입성'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던 공연장인 만큼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의미가 남달랐다고 YG는 전했다. 치열한 경쟁률 속에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고, 팝업스토어도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 지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 제니·로제·리사는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셋이서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지수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무대 위에서 더 열심히 퍼포먼스를 해 줄 멤버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돼달라"고 밝혔었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2023.06.0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2023.06.0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팬덤 블링크는 지수가 없는 무대를 더 응원하기 위해 더욱 뜨거운 환호성으로 공연장 열기를 예열했다. 강렬한 에너지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오프닝을 꾸민 멤버들은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지수 언니가 못 오게 돼서 많이 걱정하고 아쉬워하며 오사카 팬들 보고 싶어했다. 저희 세 명이서 지수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할테니 신나게 즐겨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열정을 다해 지수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셧 다운(Shut Down)' '뚜두뚜두(DDU-DU DDU-DU)' 등의 메가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풍성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힘을 보탰다.

YG는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솔로 퍼포먼스부터 앙코르 무대까지 쉼 없이 달린 블랙핑크는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현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교감해준 멤버들을 향해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2023.06.0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2023.06.0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블랙핑크는 멤버 로제가 유년기를 보낸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는 7월 열리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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