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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촌, 최백호와 첫 만남…"오랜 가족처럼 다독여줘"

등록 2023.06.05 13: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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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햇빛촌 이정한, 케브, 최백호 2023.06.05 (사진=비크엔터테인먼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햇빛촌 이정한, 케브, 최백호 2023.06.05 (사진=비크엔터테인먼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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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포크 가수 '햇빛촌'이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5일 소속사 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햇빛촌은 지난달 31일 SBS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햇빛촌' 리더 이정한은 "정말 신기하게도 최백호 선배님과는 같은 계열 음악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수십 번도 더 만날만한 분이었지만, 그간 인연이 닿지 않아 한 번도 못 뵈었다. 그런데도 오랜 가족처럼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감동했다. 빠른 시일내에 후속곡으로 다시 찾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이렇게 좋은 이름과 아이템인 '햇빛촌'으로 왜 계속 활동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하고, 이름을 알리는 것이 사실 얼마나 힘드냐. 이제라도 가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가수는 음색에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음색이 참 좋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응원했다.
 
최백호는 햇빛촌의 새 멤버 '케브'(C.ev)에게 "처음 시작하는 가수의 느낌이 아니고 노래를 많이 해본 느낌이다. '케브'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케브는 "'ev'는 본명 '진화'를 영어로 번역한 '에볼루션'(evolution), 대문자 'C'의 의미는 아직 비밀"이라고 답변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정한은 1990년대 후반까지 햇빛촌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여러 대학 강단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는 최근 1998년생 신예 케브(본명 정진화)를 새 멤버로 영입하고 '유리창엔 비'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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