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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혼전임신 티냈네…차서원 전역후 결혼(종합)

등록 2023.06.05 1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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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디오서 "열달간 쉴 계획"

엄현경(왼쪽), 차서원

엄현경(왼쪽), 차서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엄현경(37)과 차서원(32·이창엽)이 부모가 된다.

5일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현경은 최근 임신했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상태다. 결혼식이 차서원이 내년 5월께 전역한 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TV 드라마 '두번째 남편'(2021~2022)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드라마 종방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며 "두 사람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시선·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최근 엄현경은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임신을 암시했다. 개그맨 박명수와 전화통화에서 "요즘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 집에서 누워 있다"며 "올해는 쉬려고 한다. 2월부터 쉬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열 달 정도는 쉴 계획이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여배우가 오래 쉬면 여러 이유가 있지 아니냐. 얼굴을 가다듬는다든지"라고 농담하자, 엄현경은 "오해할 수 있겠지만 얼굴은 고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보통 연말이나 8월 이후부터 쉬지 않느냐. 엄현경씨가 4~5월부터 쉰다고 한 이유가 있었다"며 "굉장히 아끼는 후배이자 착한 친구다. 결혼 축하한다. 우리가 속았다"고 웃었다.

엄현경은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했다. '경성스캔들'(2007) '굿 닥터'(2013) '피고인'(2017) '청일전자 미쓰리'(2019) '두번째 남편'(2021~2022) 등에 출연했다. KBS 2TV 예능물 '해피투게더3', SBS TV '정글의 법칙',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도 활약했다.

차서원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별별 며느리'(2017) '왜그래 풍상씨'(2019) '비의도적 연애담'(2023)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MBC TV 예능물 '나혼자 산다'에도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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