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이찬원 때문에 '옥문아' 출연"…무슨 사연?

[서울=뉴시스] 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하드코어 사건 전문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출연한다. 2023.06.06.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범죄심리전문가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가 어머니의 이찬원 사랑을 인증한다.

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박지선 교수는 어머니에 대한 효도를 위해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자신의 어머니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MC인 가수 이찬원의 팬이다며 "이찬원 씨 화보집도 소장하고 계시고 콘서트도 다녀오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한 번도 내 생일을 잊어버린 적이 없는데, 딱 한 번 있다. 그날이 이찬원 콘서트였다. 엄마가 콘서트를 가시느라 제 생일을 완전히 잊으신 거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하며 이찬원을 향한 어머니의 남다른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엄마의 유튜브 재생 목록에 원래 제 영상들로 가득했는데, 이제 이찬원에게 밀렸다. 지금은 이찬원 노래 모음으로 꽉 차 있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 교수는 대선배인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표창원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벌써 23년째 내가 대학생일 때부터 두 분과 알고 지내고 있다. 두 분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녀는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권일용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 나갔다. 박지선은 "최근 영화 시사회 뒤풀이 현장에서 지인들과 차를 나눠 이동하려고 모여 있는데, 갑자기 권일용 교수님이 우리 쪽으로 와서 '나는 매니저 차 타고 이동할게’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