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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갑상선암 수술…8개월 목소리 못 내기도"

등록 2023.06.08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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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퀴즈' 엄정화. 2023.06.08. (사진 = tvN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퀴즈' 엄정화. 2023.06.08. (사진 = tvN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새 전성기를 맞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갑상선암 극복기를 담담하게 떠올렸다.

엄정화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갑상선 수술을 하면서 8개월 정도 목소리를 못 냈다"고 돌아봤다.

엄정화는 2008년 또 다른 히트곡 '디스코(D.I.S.C.O)'로 주목 받은 이후 갑상선암 수술로 공백기를 보냈다. 당시 이와 관련 아무한테도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말을 하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까"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엄정화는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 '환불 원정대' 때도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재석 씨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고 더 용기가 생겼다"고 고마워했다.

목소리가 좋아지고 있고 병을 다 극복했다는 엄정화는 "가끔 '목소리가 떨린다. 아픈가 보다'라고 걱정이 담긴 댓글이 있는데 아픈 건 아니다. '제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고 의연했다.

엄정화는 사실 최근 몇 년간 침체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닥터 차정숙'은 또 한번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한다. 그녀는 "내가 꿈을 가지고 있는 한 좋은 시간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 희망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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