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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부터 파생상품 시장 개장 15분 앞당겨진다

등록 2023.06.08 14:25:53수정 2023.06.08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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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8시45분, 개장 전까지 가격제한폭 상하 8%

정규거래시간 15분 확대

(자료=금융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금융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다음 달 31일부터 파생상품 시장 개장 시간이 기존 9시에서 8시 45분으로 15분 앞당겨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은 개장 초기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코스피200선물 등 파생상품 시장 개장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코스피 200선물 등 파생상품 시장은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9시에 개장하고 있다.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이 동시에 개장하기 때문에 주식시장 장 개시 초반 주식투자자가 파생상품 가격을 참고(가격발견)하기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컸다.

또 개장 전에 발생한 주요 변동사항이 선물시장에서 미리 조정되지 못하고 주식시장에서 바로 가격발견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식시장 개장 초기 15분간의 변동성이 높은 편이었다.

파생상품시장 시간이 앞당겨짐에 따라 정규거래 시간은 15분 확대되고 시가단일가 시간은 현행 30분에서 15분으로 축소된다.

전체 호가접수 시간은 현행과 동일(08:30~15:45)하며, 조기개장 대상상품과 관련된 협의대량거래 신청, 착오거래 정정신청 등은 8:45분부터 가능하다.

다만, 조기개장에 따른 파생상품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주식시장 개장 전(08:45~9:00)까지 파생상품 가격제한폭은 상하 8%를 적용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대표지수상품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후 시장 수요 등을 지켜보며 조기개장 대상 파생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조기개장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해 야간시장 개설 등 추가적인 거래시간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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