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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총재보 "주택가격 급락 진정…대출 부실 위험 낮춰"

등록 2023.06.08 13:29:47수정 2023.06.08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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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하락폭 축소…일부지역 상승 반전

경착륙 우려 크게 줄어…대출 부실 위험 낮춰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한재혁 기자 = 국내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락세가 진정되며 경착륙 우려가 크게 줄었다는 한국은행의 평가가 나왔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8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브리핑에서 "주택 가격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고 낙폭이 컸던 일부 지역들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시장의 경착륙 우려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다시 빠르게 상승하면 가계부채가 늘고 금융 불균형 완화를 지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택가격과 관련한 여러 가계부채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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