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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 美 플로리다 청정수소 생산공장 기공식

등록 2023.06.09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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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우주청과 공급 협약 체결

로우카본이 청정수소 공장 착공식을 열고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우카본). *재판매 및 DB 금지

로우카본이 청정수소 공장 착공식을 열고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우카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은 미국 플로리다 멀버리 카운티에서 청정수소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공식은 현지시간 지난 6일 오전 10시 정치권 인사 및 플로리다주 정부 관계자, 프로젝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플로리다 우주청(Space Florida)의 프랭크 디벨로 회장과 오션그린 하이드로젠(Ocean Green Hydrogen) 제이 회장,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인 제이 콜린스, 닉 디체글리와 하원의원인 멜로니 벨이 참석했다.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의 데이브 에거스 코미셔너과 힐스버러 카운티의 켄 헤이건 커미셔너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플로리다 우주청 프랭크 회장은 기념사에서 "로우카본은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플로리다에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사용을 크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로우카본과의 청정수소 생산공장 구축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는 "로우카본의 기술력으로 플로리다에서 청정에너지 시대를 실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윤상현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상현 의원은 "로우카본과 플로리다의 청정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은 세계 기후변화에 맞서 탄소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청정수소 시설을 통해 오늘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세상으로 이끌 열매를 심는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전남 대표 환경 기업인 로우카본과 플로리다주의 청정수소 협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남도와 플로리다주의 전략적 협력과 로우카본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로우카본이 플로리다 우주청과 DACCS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로우카본). *재판매 및 DB 금지

로우카본이 플로리다 우주청과 DACCS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로우카본). *재판매 및 DB 금지

기공식과 함께 로우카본은 플로리다 우주청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영구격리 솔루션인 'Zero C 50K' 공급을 중심으로 한 직접대기탄소포집(DACCS) 공급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로써 로우카본은 안정적인 제로씨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나사(NASA) 우주기지에 연간 이산화탄소 10만t 포집 규모의 대형 제로씨 플랜트 사업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플로리다 청정수소 허브 구축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기후테크 기술로 설립되는 첫 프로젝트"라며 "로우카본과 플로리다의 공동 프로젝트가 한미 양국의 청정에너지,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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