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코스모화학, 코스피200 편입 첫날 동반 약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10.85)보다 13.30포인트(0.51%) 오른 2624.15에 개장한 0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6.13)보다 5.98포인트(0.68%) 상승한 882.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3.7원)보다 6.3원 내린 1297.4원에 출발했다. 2023.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금양과 코스모화학이 지수 변경 첫날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1시25분 현재 금양은 전일 대비 3300원(5.79%)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모화학도 2.83% 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및 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

코스피200에서는 ▲동원산업 ▲화승엔터프라이즈가 편출되고 ▲금양 ▲코스모화학이 편입됐다. 변경된 코스피200 지수는 이날부터 적용됐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포함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진 만큼 관련 리스크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편입·편출종목의 역설'이라는 말도 나온다. 지수에 편입된 종목 주가가 리밸런싱(지수 편입) 이후 하락하고, 지수 편출 종목 주가가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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