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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에 미안"…기안84, '태계일주2' 자신감

등록 2023.06.09 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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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기안84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시언 형에게 미안하지만, 시즌2가 더 재미있다."

웹툰작가 기안84가 태계일주2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기안84는 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태계일주2) 제작발표회에서 "시언 형에게 미안한데, 확실히 시즌2가 재미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덱스는 처음 봤지만, 생각보다 잘 맞았다. 또 시언 형에게 미안해진다. 만화 그릴 때도 '이번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번에 그런 기대감을 느꼈고 굉장히 만족했다. 시언 형이 시즌3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는데,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시청률 관련해서는 "김지우 PD가 6%를 이야기 하더라"면서 "그 시간대 좋은 프로그램이 많다. 임영웅씨가 하는 프로그램(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도 있고 큰 일"이라고 했다.

태계일주 시즌1(2022)은 기안84가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2는 기안84와 UDT 출신 유튜버 덱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인도 여정을 담을 예정이다. 덱스는 "MBC가 불러준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기안84 때문에 당연히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안84에 관한 궁금증이 있었다. '사석에서도 엉뚱한 매력이 있을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워낙 기안84와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흥미가 생겼고, 실제로 경험하고 싶었다. 나와 비슷한 점이 존재하더라. 이번 기회에 또 다른 색깔이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우 PD는 "덱스씨가 이시언씨 대신 합류한 건 아니다. 이시언씨는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며 "덱스씨를 섭외한 가장 큰 이유는 야생성 때문이다. 이번에 여행 갈 때 '조금 더 깊이, 가보지 못한 곳까지 가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강한 야생성을 가진 인물을 찾다가 덱스씨를 발견했다"고 귀띔했다. "덱스씨가 '잘생긴 기안84'로 불리더라"면서 "기안84와 잘생긴 기안84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에 섭외했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인도에서 열차 사고가 일어나서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을 걱정하더라. 우리가 여행을 갔다 온 곳에서 사고가 일어나 애도를 표하고 싶다. 이와 별개로 촬영은 한 달 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시청자들의 염려를 고려해 세밀하게 편집하겠다."

11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왼쪽부터 덱스, 기안84, 빠니보틀.

왼쪽부터 덱스, 기안84, 빠니보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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