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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동석이형? 차정숙?…영화·OTT할인카드는 어때요

등록 2023.06.10 09:00:00수정 2023.06.11 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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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 관람료 평균 1만285원…1만원대 최초

카드사들, 영화관·OTT '투트랙' 할인 제공 카드 출시

[필라델피아=AP/뉴시스] 넷플릭스 2023.05.22. *재판매 및 DB 금지

[필라델피아=AP/뉴시스] 넷플릭스 2023.05.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최근 '범죄도시3'가 국내 개봉 7일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나서고 있는 동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수요 역시 늘면서 콘텐츠 소비형태가 나뉘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 역시 극장과 OTT할인 모두를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10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영화와 OTT 업종 할인 혜택에 주력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영화와 OTT 할인율이 가장 높은 카드는 롯데카드의 'LOCA LIKIT Play'다. 이 카드는 롯데시네마와 CGV에서 월 1만원 할인한도로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영화관 외에도 스타벅스에선 1만원 한도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빙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도 60%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NOMAD' 카드는 OTT(넷플릭스·유튜브·웨이브·티빙·디즈니+)에서 50% 할인과 영화 할인 5000원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전월 이용금액 50만원을 달성하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영화관에서 티켓값으로 1만2000원 이상을 소비할 경우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이 영화관 할인뿐만 아니라 OTT 할인 혜택에도 집중하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관람료 인상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22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관람 요금은 전년 동기(9656원)보다 6.5% 증가한 1만285원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카드사들은 OTT 할인 혜택을 지닌 카드 상품을 출시하면서 OTT의 주 소비층인 20대를 겨냥한 혜택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예가 KB국민카드의 'My WE:SH 카드'다. 해당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정기결제 이용건에 대해 30% 할인을 제공한다. 단, 간편결제와 인앱 결제 건은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동시에 직장인들의 이용이 많은 택시와 커피·음료전문점 업종에서 5%의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NH농협카드 '올바른 FLEX 카드'는 출시 당시부터 업계에서 드물었던 OTT·스트리밍 20% 할인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할인 10% 혜택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던 카드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온라인쇼핑몰에서 5%를 할인 받거나 NH농협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올원페이(NH앱카드)'로 결제하면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건당 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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