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호소 印 60대 사업가 뱃속에서 2425만원 상당 금괴 12개 나와
【서울=뉴시스】인도 델리의 강가 람 병원 의사들이 최근 복통을 호소한 60대 사업가의 뱃속에서 나온 2425만원 상당의 금괴 12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2014.4.22
63살의 이 사업가는 지난 7일 델리의 한 병원을 찾아와 물을 마시다 실수로 병마개를 삼켰으며 복통과 구토 증세가 있다며 수술로 이 병마개를 꺼내달라고 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사들이 이 사업가의 뱃속에서 발견한 것은 병마개가 아니라 33g짜리 금괴 12개였다.
인도 세관은 사업가의 뱃속에서 나온 금괴들을 압류하는 한편 사업가의 뱃속에서 금괴가 나온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델리 강가 람 병원의 C S 라마찬드란 박사는 "환자의 뱃속에서 12개나 되는 금괴를 발견해 매우 놀랐다. 금괴가 2∼3일만 더 뱃속에 있었다면 심각한 장파열과 패혈증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금 소비국이지만 최근 밀수 증가로 금 수입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시작, 금 수입에 대한 세금을 3배로 높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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