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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복통 호소 印 60대 사업가 뱃속에서 2425만원 상당 금괴 12개 나와

등록 2014.04.22 11:34:31수정 2016.12.28 1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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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도 델리의 강가 람 병원 의사들이 최근 복통을 호소한 60대 사업가의 뱃속에서 나온 2425만원 상당의 금괴 12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2014.4.22

【서울=뉴시스】인도 델리의 강가 람 병원 의사들이 최근 복통을 호소한 60대 사업가의 뱃속에서 나온 2425만원 상당의 금괴 12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2014.4.2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의사들이 복통을 호소하는 한 사업가의 뱃속에서 2만3300달러(약 2425만원) 상당의 금괴 12개를 꺼냈다고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63살의 이 사업가는 지난 7일 델리의 한 병원을 찾아와 물을 마시다 실수로 병마개를 삼켰으며 복통과 구토 증세가 있다며 수술로 이 병마개를 꺼내달라고 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사들이 이 사업가의 뱃속에서 발견한 것은 병마개가 아니라 33g짜리 금괴 12개였다.

 인도 세관은 사업가의 뱃속에서 나온 금괴들을 압류하는 한편 사업가의 뱃속에서 금괴가 나온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델리 강가 람 병원의 C S 라마찬드란 박사는 "환자의 뱃속에서 12개나 되는 금괴를 발견해 매우 놀랐다. 금괴가 2∼3일만 더 뱃속에 있었다면 심각한 장파열과 패혈증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금 소비국이지만 최근 밀수 증가로 금 수입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시작, 금 수입에 대한 세금을 3배로 높였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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