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러시아군과 싸울 준비돼"
【프라하=AP/뉴시스】프라하에서 24일 열린 '동부 파트너십'(Eastern Partnership) 회의에 참석한 안드리 데시치티사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AP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14.04.25
데시치티사 장관은 이날 프라하에서 AP 통신에 "러시아의 군사훈련 결정은 이 지역 상황을 매우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 추가 군사훈련은 애초 예정된 것보다 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실시된다"며 러시아 병력 철수를 요구했다.
데시치티사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편입으로 교훈을 얻었다"며 "우리는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은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소련 국가들과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은 관계 강화를 위해 프라하에서 만났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몰도바 대통령과 데시치티사 장관은 체코, 오스트리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정상들과의 '동부 파트너십'(Eastern Partnership) 회담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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