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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체중 감량하던 유도부 여중생 목욕탕서 숨진채 발견

등록 2014.08.01 09:48:46수정 2016.12.28 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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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의 한 중학교 유도부 학생이 반신욕을 하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55분께 전남의 한 중학교 유도장 샤워실에서 A(15·여·중2)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코치 B(22·여)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학교 유도부인 A양은 훈련을 마친 뒤 샤워실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양은 48㎏선수로 최근 체중이 4~5㎏정도 초과해 오는 5일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급격하게 체중 조절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 발견당시 얼굴에 수건이 덮어져 있었고 땀복을 입고 있었던 점, 병원 의사의 과칼륨혈증(급격한 체중 감량시 나타나는 증상) 1차 소견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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