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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김동연, 발해를 말한 뜻은?

등록 2024.04.26 17:26:20수정 2024.04.26 1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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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서 '발해를 꿈꾸며' 언급

"마지막 문장 와 닿아…그 노래 다시 틀 계기 있었으면…"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진정 나에겐 단 한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려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 수가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6년 전 정상회담 식전곡이었던 서태지와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첫 소절을 언급하며 "마지막 문장에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하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6년 전 정상회담 때 식전곡 또 정상 이동 시에 멜로디로 삽입됐던 노래"라고 설명하며 "오늘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다시 이 노래를 틀 수 있는 계기와 또 좋은 진전을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의 꿈은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있지 않게 하는 것, 그리고 한반도의 신경제지도 만들어서 경제 번영의 길을 가는 것, 또 서울에서 유럽까지 철도로 갈 수 있게 끔 하고 그 철도의 운전자는 우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꿈을 다시 만들고 그 실천을 위해서 함께 매진할 때"라며 "이런 것들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오늘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이해서 다시금 해본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지도자들이 이 같은 상상력과 또 이 같은 꿈을 실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저부터 먼저 솔선할 수 있도록 하겠고, 경기도가 다르게 해보도록 하겠다. 신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서 구상하고 만드는 데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우리 경기도는 앞장서서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길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걷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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