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월드투어 작수천에서 3일간 상영회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밴프 울주상영회에서는 7개국 24편의 산악영화가 선보인다.
군은 밴프 울주상영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내에선 '산 관련 도서전'과 '산악영화역사전'도 함께 개최한다
'도서전'은 산을 배경으로 한 수필, 등반기, 한국등반 역사상 중요했던 산악 원정 보고서 등 도서 200여 권과 등산 기념 배지 50여 점을 전시한다
' 산악영화 역사전'에서는 전 세계 산악영화 포스터 20여 점 외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의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사진 2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행사기간에 KTX울산역과 행사장(자동차로 약 10분 소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밴프 울주상영회의 영화리스트 등 상영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문화예술회관(229-9500 www.uljuart.or.kr) 울주세계산악영화제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 주변 관광과 교통 정보는 울주군 문화체육관광과(229-7644)나 울주문화관광 홈페이지(tour.ulju.ulsan.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와 함께 산악영화제의 양대 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캐나다 '밴프영화제'는 1976년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제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월드투어'라는 별도의 타이틀을 달고 미국, 중국, 남아공, 뉴질랜드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630회 이상 상영돼 왔다.
우리나라 지자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울주군이 2012년부터 월드투어 상영회를 열고 있다.
상영 첫 해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이 등억리를 찾아 큰 폭의 관람객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군은 독자적인 세계산악영화제를 준비중이다. 내년 8월 사전홍보 형식의 프레(PRE) 영화제를 선 보인 뒤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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