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석 물가 점검…민생행보 계속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오른쪽) 원내대표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자두를 맛보고 있다. 2014.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은 28일 가락시장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이후 경기가 살아나다가 주저앉으니 어려워 한다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일 국회에 와 빨리 법안처리를 해달라고 하는데 국회가 꽉 막혀서 죄송하다"며 "세월호 사태 때문에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해 걱정스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올해는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소비 둔화 등으로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추석물가 점검 중 자두를 구매하고 있다. 2014.08.28.  [email protected]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대부분 농산물이 출하기고 추석을 앞두고 있어 수급 안정, 가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탄 없이 말해주면 경청하고 불편한 점은 고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세월호 사고로 소비가 위축돼 오히려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상태"라며 "하루 빨리 경기를 회복하고 소비를 진작해 농산물이 제 값을 받도록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의원들도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