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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가 쓴 10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에코사전' 출간

등록 2014.09.02 05:00:00수정 2016.12.28 13: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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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20년간 환경전문기자로 활약한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가 환경과 관련된  이슈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에코사전'을 펴냈다.

 기상이변, 대기오염, 배출권 거래제, 생물자원, 생태계, 에너지, 열섬현상 등 환경과 자연과학을 오가는 78가지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최신 사진 자료와 그래프 등을 다채롭게 수록했다.

 원자력 발전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가, 유전자 변형 생물은 더 나은 인류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인가 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 요소인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 예로 4대강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녹조류가 어떻게 증식하게 되고, 또 왜 녹조류 때문에 물이 썩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5분 내외의 뉴스 기사를 곱씹게 해 준다. 이러한 환경 개념과 상식은 사회 이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추천의 글을 통해 "20년 동안 환경전문기자로 왕성하게 취재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 안목을 바탕으로 매우 가치 있는 환경 이슈들을 엄선해 필요한 지식을 백과사전식으로 기술한 명저"라며 "독자는 주옥같은 환경 이슈에 대한 지식의 정수를 가지런하게 가뭄에 단비와도 같이 쏙쏙 흡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저자 강찬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4년부터 중앙일보에서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환경기자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연어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2001)'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2004)', '사람과 물'(2008) 등이 있다. 480쪽, 1만8800원, 꿈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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