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경기 학교 급식시설 개선 비율 전국 최하위

등록 2014.09.19 10:45:03수정 2016.12.28 13:23: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지역 학교 급식 시설 개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급식시설이 노후된 2021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1038곳(51.4%)의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개선 비율이 가장 낮다.

 현대화사업은 조리··세척공간 등이 통합된 학교 급식시설을 구분하고 새로운 조리기구를 확충,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00년 초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현대화사업을 완료하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경기교육청은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을 끝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개교당 8억원 안팎이 드는 현대화사업을 도교육청은 올해 24개교에서만 추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경기도 학교 수가 가장 많아 상대적으로 개선 비율이 낮다"며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현대화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자체 대응투자,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급식시설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도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