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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월간 상승폭, 5년만에 역대 최대"

등록 2014.10.01 18:18:29수정 2016.12.28 1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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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9.1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에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월간 상승폭은 0.4%로 2009년 9월(0.48%)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0.99% 상승했다. 서울 일반아파트(재건축제외) 전체 평균은 0.29% 올랐다.

 이중 재건축 가능 연한의 단축 혜택을 받는 준공 1990년 이전 서울 일반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0.95%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한 저밀도 단지가 분포된 양천구(2.08%), 노원구(1.71%)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991년 이후 아파트는 0.17%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0.23% 변동률로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 아파트 통계가 집계된 2001년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연속 상승 최대 기간은 33개월(2001년 2월~2003년 10월)이며 두 번째가 17개월(2005년 11월~2007년 3월)이다. 현재는 세번째 기록인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3개월 연속 오른 기록과 동일하다.

 지역별로는 경기 0.17%, 광역시 0.17%, 지방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9.1대책 발표 효과는 상승 안정세를 유지하는 지방 아파트 시장보다는 상반기 약세를 보였던 서울·경기 아파트 시장에서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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