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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탭 댄스 추는 신부님들 동영상 화제

등록 2014.10.25 04:00:00수정 2016.12.28 13: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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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데이비드 라이더 신부(왼쪽)와 존 깁슨 신부가 지난 13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신학대학 노스 아메리카 대학에서 AP통신과의 인터뷰 전 탭댄스를 추고 있다. 이탈리아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수녀의 오디션 장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데 이어 로마에서 공부하는 미국인 신부 2명이 함께 추는 탭댄스 동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미국 뉴욕주(州) 출신 라이더 신부와 깁슨 신부가 지난 4월 이 대학에서 열린 한 자선모금행사에서 선보인 공연이었다. 2014.10.25

【로마=AP/뉴시스】데이비드 라이더 신부(왼쪽)와 존 깁슨 신부가 지난 13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신학대학 노스 아메리카 대학에서 AP통신과의 인터뷰 전 탭댄스를 추고 있다. 이탈리아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수녀의 오디션 장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데 이어 로마에서 공부하는 미국인 신부 2명이 함께 추는 탭댄스 동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미국 뉴욕주(州) 출신 라이더 신부와 깁슨 신부가 지난 4월 이 대학에서 열린 한 자선모금행사에서 선보인 공연이었다. 2014.10.25

【로마=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탈리아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수녀의 오디션 장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데 이어 로마에서 공부하는 미국인 신부 2명이 함께 춤추는 탭 댄스 동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미국 뉴욕주(州) 출신 데이비드 라이더(29) 신부와 위스콘신주 밀워키 출신 존 깁슨 신부가 지난 4월 이탈리아에 있는 신학대학 노스 아메리칸 대학에서 열린 한 자선모금 행사에서 선보인 공연이었다.

 라이더 신부는 무대에 올라와 탭댄스 안무로 몸을 풀자 깁슨 신부가 라이더 신부를 밀어 낸 뒤 빠른 발놀림으로 아일랜드 탭댄스를 췄다. 이어 곧 이들 신부는 댄스 배틀을 벌여 관중을 감동시켰다.

 이 행사장 뒤쪽에 있던 기자 조안 루이스가 이 장면을 녹화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루이스 신부는 AP통신에 “이 동영상의 조회 수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거의 26만 건에 달했다.

 인터넷에서 이 신부들의 유명세는 크리스티나 수치아 수녀의 오디션 동영상과 비교되고 있다. 수치아 수녀는 지난 6월 이탈리아 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에서 앨리샤 키스의 "노 원(No One)"을 열창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수치아 수녀와  마찬가지로 이 신부들의 인터넷 유명세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댓글에는 신부님들이 예수상과 교황 프란치스코 초상화 밑에서 춤추는 것은 경박한 행동이라며 춤을 추지 말았어야 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에 라이더 신부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신이 기쁨의 삶을 살라고 한 성경의 내용을 전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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