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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공무원연금 연내처리, 우물가서 숭늉 찾는 발상"

등록 2014.10.29 17:48:03수정 2016.12.28 13: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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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TF(태스크포스) 강기정(가운데)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안전행정부,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공적연금과 관련 정부 측 관계자들로부터 보고 받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29.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TF(태스크포스) 강기정(가운데)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안전행정부,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공적연금과 관련 정부 측 관계자들로부터 보고 받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TF(태스크포스)는 29일 두번째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원연금 연내 처리 요구와 관련, "준비없는 연내 통과는 우물가에서 숭늉 찾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공적연금발전TF 위원장인 강기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연내 처리에 앞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기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을 연내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며 "정부가 연내 처리하려고 했다면 연초에 국민연금과 사학·군인·공무원연금 재정추계를 했어야 하고, 했다면 공개하고 검증받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와 안전행정부, 국방부, 교육부에서 각각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담당자가 참석해 연금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정부가 공적 연금의 기능을 감안하지 않고 재정 안정성 문제로 바라보는 외눈박이 시각에 대해 검토하고자 정부 측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연금의 기능에는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의 약화 추세에 대해 검토해보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의원과 백재현 정책위의장, 김성주·배재정·은수미·홍종학·김용익 의원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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