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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전통 무용·발레·스트리트댄스…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등록 2014.11.27 09:40:48수정 2016.12.28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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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진, 현대무용가(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김설진, 현대무용가(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이 12월19~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2014 춤이 말하다'를 펼친다.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댄스 등 여러 분야의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적 무용의 스펙트럼을 되짚어보는 '렉처 퍼포먼스'를 표방한다.

 음악채널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2 우승자로 벨기에의 세계적인 무용단 피핑톰에서 활동하는 김설진, 스타 현대무용가 차진엽, 비보이 '디퍼' 김기헌이 출연해 장르 간의 충돌과 어우러짐을 시도한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했던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국립발레단의 프리마돈나 김지영, 동래한량무와 승무로 유명한 한국전통춤의 오철주는 서로 다른 춤이 교차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차진엽, 현대무용가(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차진엽, 현대무용가(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공연 구성을 위해 무용수들은 드라마투르그를 맡은 서동진 계원예술대학교 교수와 사전 인터뷰했다. 직업무용수로서 신체에 대한 의학 상담을 위해 김인아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와 인터뷰하고 건강검진도 진행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무용수들이 자신의 몸을 둘러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이 과정을 거쳐 무대에서 제시될 이야기는 개인의 춤과 함께 장르간 협업으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이 연출한다. 러닝타임. 100분. 3만~4만원. 02-3472-14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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