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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행복주택 올해 2만6000가구 달성 눈앞"

등록 2014.12.18 11:03:26수정 2016.12.28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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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승인 완료 3300가구 이미 착공…내년 8월 입주 시작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행복주택이 정상궤도에 올라 올해 목표로 세운 2만6000가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수요조사, LH 제안 등을 통해 행복주택 후보지(약 9만가구)를 발굴하고, 지자체 협의와 후보지선정협의회 논의 등을 거쳐 3만호의 입지(47곳)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확정된 입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약 2만5000가구(35곳)의 사업승인을 완료(12월19일 기준)했으며, 약 1000가구 이상을 다음 주에 승인해 올해 목표 2만6000가구를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승인이 완료된 곳 중 약 3300가구는 착공했고, 이달에 약 2700가구를 추가 착공함으로써 올해 총 6000가구가 착공되어 올해 목표(4000가구)를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입주는 내년 8~9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 착공한 서울 송파 삼전, 서초 내곡 등 서울 4곳에 약 800가구가 내년에 준공돼 첫 입주가 시작되며, 나머지 착공 지구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반대가 있었던 서울 공릉 및 안산 고잔 시범지구 사업에 대한 해법도 마련했다.

 공릉지구는 인근 주민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지역 숙원시설(복합문화센터)을 행복주택과 함께 건설하는 것으로 해결방향을 잡았다.

 안산 고잔 지구는 지난 8월 안산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재건축과 연계한 행복주택 공급방안(재건축단지 용적률 완화 및 소형주택 공공기관이 인수해 행복주택으로 공급)을 실무협의 끝에 국토부가 최근 수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안산시 제안을 검토한 결과, 젊은계층에게 직주근접의 주거를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핵심가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동·잠실·송파 지구는 아직까지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았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행복주택 핵심가치(직주근접, 젊은계층)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면 이를 적극 검토·수용해 갈등 없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2년간 우여곡절 끝에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 등 행복주택이 완전한 정상궤도에 들어섰다"며 "2017년까지 공급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행복주택이 젊은이에게는 희망을, 지역에는 활기를 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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