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침몰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 나흘째 중단

등록 2014.12.18 11:45:02수정 2016.12.28 13:50: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침몰 '501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이 현지 기상악화로 나흘째 중단돼 사망·실종선원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조산업은 18일 "수색 선박 9척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 5001함 등이 악천후로 나흘째 러시아 나바린 인근 해역에서 피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초속 18m의 강풍과 높이 4.5m의 파도가 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침몰사고 이후 수색작업이 진행되다가 같은달 7일부터 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됐고, 이어 닷새 만이 지난 11일 수색을 재개했다가 또다시 장기간 수색이 중단되고 있다.

 오룡호 선원 60명 중 구조자 7명을 제외한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27명이며, 실종자는 26명(한국 5명, 동남아 21명)이다

 한편, 오룡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러시아에서 동남아 생존 선원 6명과 인양된 시신 21구를 태운 운반선이 당초 예정일 보타 늦은 오는 26일 부산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