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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이송 에볼라 의료대원 퇴원…비감염 최종판정

등록 2015.01.19 20:00:00수정 2016.12.28 14: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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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 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 국내 훈련 현장에서 교수들이 에볼라 파견인력 교육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2015.01.13 foodwork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독일로 이송돼 격리생활을 해왔던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의료대원이 19일 감염되지 않았다는 최종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지난 4일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인해 독일 샤리테(Charité) 병원으로 이송된 우리 의료대원은 에볼라 환자 접촉 후 3주(에볼라 잠복기)간 에볼라 감염증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19일 병원측으로부터 에볼라 비감염 최종판단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주독일대사관 참사관과 함께 샤리테 병원을 방문해 대원의 건강상태가 의학적으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대원의 귀국 시 별다른 검역조치는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는 주(駐)독일 한국대사관과 협조 하에 이 대원의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외교부는 "김재신 주독일 대사는 샤리테 병원장 면담을 통해 우리 의료대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의 의료 조치 계획 등을 협의했다"며 "주독일 대사관 관계자는 외부 인사 접촉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전화 접촉 등을 통해 의료대원의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의 연락사항 등을 전달해왔다"고 그간의 정황을 소개했다.

 이 밖에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2진은 영국에서 사전훈련을 마치고 18일 활동지인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도착했다. 이들은 1주일간의 현지적응훈련을 거쳐 의료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해온 긴급구호대 1진은 2진의 현지적응을 도운 뒤 24일 의료활동을 마무리하고 26일 귀국한다. 이들은 입국 후 별도로 마련된 시설로 이동해 3주간 관찰을 받은 뒤 일상생활에 복귀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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