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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YWCA 사무총장 탈핵연수단 ‘월성1호기 연장가동’ 반대성명

등록 2015.02.28 09:33:57수정 2016.12.28 1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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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탈핵에너지 전환 사례를 확인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순방 중인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탈행연수단들이 27일 ‘월성1호기 연장가동’ 결정 소식을 전해 듣고 독일 현지에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2015.02.28. (사진=한국YWCA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탈핵에너지 전환 사례를 확인을 위해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순방 중인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탈핵연수단들이 ‘월성1호기 연장가동’ 결정에 대해 지난 27일 현지에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탈핵운동을 전국중점운동으로 정하고, 전국 22개 회원YWCA 사무총장들이 지난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8박10일의 일정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높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탈핵에너지 전환국가를 돌며 연수를 하고 있다.

 이들 연수단은 성명을 통해 “월성1호기는 국내 유일의 중수로 방식의 원자로로 안전성 문제로 전세계적으로 점차 폐쇄해 가고 있는 원자로”라고 밝히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1호기 수명 연장 결정은 전면 무효화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핵발전소는 기술적으로 철저히 관리해도 완벽하게 안전을 예방할수 없고 ▲한 번의 사고만으로도 세계가 심각한 생존의 위험에 노출 ▲사고발생 후 처리가 불가능 ▲노후핵발전소가 가장 위험하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20년까지 탈핵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독일은 원전의 비율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탈핵이 가능함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지금이라도 경제 논리를 우선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뒤로하는 원전확대정책을 폐기하고, 단계적으로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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