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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경환 "저물가로 디플레 우려"…임금인상 필요

등록 2015.03.04 09:25:58수정 2016.12.28 1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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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강연에서 '2015년 한국경제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5.03.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저물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내수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강연에서 "서민입장에서는 물가가 떨어지면 좋지만 저물가 현상이 너무 오래 지속돼 디플레가 우려된다"며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전체 물가가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때까지는 확장적 경제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복지와 증세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적절하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냐,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수 있느냐가 논쟁의 핵심"이라며 "우선, 복지에서 낭비요인을 구조적으로 정비하고 세입기반 확충과 재정건전성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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